미스터빈의 블로그

2008년 8월24일... 전날오후 무작정 아들넘과 단둘이 평창강으로 출발... 사실 회사동료 고향집이 근처인데다 이번주 벌초를 간다고 해서... 전날 내린 비로 물이 많이 불었더군요... 물색도 흙탕물이고....낚시포기.... 먹거리/잠자리 신세지고 아침에 다시 나와 봅니다... 물은 정말 깨끗하더군요...날도 화..

왠 갑작스레 춘천호??? 의암호도 아니고...얘들이...에프티비 김태우의 이것이 붕어낚시다에서 혹부리 대물붕어 도전했던...열에 여덟번은 꽝이라는...인내심을 시험하는 그곳 아닌가???....일단 출발이다... 휴가차량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샛길로 빠지고 밀리고를 반복...화성에서 3시간반을 달려 오..

장소 : 상류2번좌대 참가자 : 니미조또+1, 바람의아들, 눈깔어썅, 미스터빈 우승 : 조또/눈깔어팀, 약6치토종붕어 조황 : 3-4치토종붕어 30여수, 7치급 떡붕어들/빠가/메기... 수위 : 만수위기준 수직 약 2미터내외 빠진상태 수심 : 1-2미터내외권 특이사항 : 앞좌대 릴꾼등장... 향어 80센티급 잉어 60센티급 잡..

음냐음냐...드뎌 장마가 시작되었단 말이쥐...작년 장마철 비맞은 보람이 있었던것을 기억하며 올해도...이제 시작이다...요번이 1차도전...어김없이 상류좌대에 올랐다...니미조또/성준형/미스터빈...누가봐도 정예멤버아닌가...^^ 어이쿠 사진이 왜이래....현재수심은 만수에서 7-8미터 가량 빠진상태.....

헉.........바부같은 월척급 눈먼붕어가 니미조또의 손에.......이게 우짠 일인감.... 전말은 이러했다... 맹동지 좌대를 못잡은 난... 고생길이 훤한 조또/땅꾼/블루길의 노지출조에 합류하는데....장소는 상류 5번좌대 바로전 깊숙한 골.... 요기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작정하고...경사면에 텐트치고...삽질해..

맹동지는 역시 우릴 배신하지 않더군요... 상류 1번좌대를 남자 셋이 쓰레받기와 냄비로 노저어가며 최상류 수몰관목지대까지 접근 수심 1미터를 맞췄건만...결과는 씁쓸하게도... 아직까지도 물은 차갑고 바람도 강했습니다...담날 알고보니 그바람이 다 올최악의 황사바람이었단 걸...그 바람맞으며 ..

충남당진 온동지 좌대를 잡아놨다고라... 인천공항에서 이쁜 여자 바이어랑 상담을 마친후 3시경 출발...걱정했던 서해안고속도로가 잘 뚫려...5시에 저수지에 도달할수 있었다... 저수지는 아주 아담한 싸이즈...아직까지도 바람이 차가와서....쩝... 일단 저수지 전경을 보시라... 좌대에 도착해보니 예..

돌아온지 이틀이 지났건만...아직도 덜덜 떨리는것 같다... 미친 뱀새끼의 밀어붙이기식 출조강행에 피본 사람은 모두 셋... 아직도 콧물이 질질 나오는것 같다... 11월11일 올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상예보가 떠들석한 와중...그것도 우리나라서 젤루 춥다는 철원으로...그것도 맨땅에서 텐..

티에라 ISH-3100... 요넘을 살까 하고 있다... 일단 부피가 작아 낚시가방에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 미스터빈

지난주말...가을햇살이 유난히 따가와 보였던 날...오랜만에 맹동지를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 밤새 술먹고 한두시간 잠깐 눈부치고 한시간 지각해서 출근...눈치도 볼만하건만...졸려서 일 못하겠다고 뻔뻔하게 내두르고 출발한 시간 12시반... 희한하게도 낚시가는 운전길은 안 졸리단 말이야...^^ 집..